국힘 교체율 34.5%, 현역 74명 공천... 3선 이상 25명, 남성 후보 88.1%

국힘 2024.03.18 07:06:04 _:

▲현역교체율 34.5% ▲60대 남성 ▲친윤 주류 생존
 
국민의힘의 22대 총선 지역구 공천결과를 읽는 키워드다. 국민의힘은 17일 지역구 254곳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했다. 16년 만에 당의 열세지역인 광주·전라를 포함한 전 지역구에 후보를 냈다.
 
먼저, 인위적 물갈이는 없었다. 당장, 21대 총선 당시 국민의힘의 전신인 미래통합당의 현역교체율(43.5%)보다 약 10%p 가량 떨어졌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천 과정에서 강조했던 '시스템 공천' 결과, 현역들의 공천생환율이 높아진 것.
 
공천관리위원회 출범일(1월 11일) 기준 현역 113명 가운데 74명의 의원이 공천을 받았다. 공관위 출범 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김영주 의원(서울 영등포갑)을 감안하면 현역교체율은 33.9%로 떨어진다.
 
공천장을 받은 3선 이상 현역 중진은 3선 13명, 4선 7명, 5선 5명 등 총 25명이다. 현역 재선의원은 17명, 현역 초선의원은 32명이 공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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