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29일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받는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재소환했다.
공수처 수사4부(부장검사 이대환)는 이날 오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를 받는 유 법무관리관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그는 지난 26일 공수처에 출석해 약 14시간(휴식시간·조서열람 포함)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유 법무관리관은 "오늘도 성실히 답변드릴 예정"이라고 밝힌 뒤 공수처로 들어섰다.
유 법무관리관은 지난해 7월31일~8월1일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게 '직접적 과실이 있는 사람으로 혐의자를 한정해서 이첩하라'는 취지로 말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