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치안’ 경찰행정 효율화에 밀리나
경찰이 전국의 치안센터를 대폭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농촌에서 치안센터는 각종 대민업무를 맡으며 치안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지만, 경찰이 효율 행정을 이유로 시설을 대대적으로 줄여 농촌의 치안 공백이 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북 증평·진천·음성)에 따르면, 경찰청은 올해 전국 치안센터 952곳 중 576곳(60.5%)을 폐지하고 해당 시설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 377명을 현장에 재배치할 계획이다.
시·도별 치안센터 감축계획을 살펴보면, 경남 73.9%, 충북 71.4%, 경북 69.4%, 충남 68.2% 순으로 치안센터 폐지율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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