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아래 문체부) 장관 후보자가 이명박(MB) 정부 당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존재 사실 자체를 부인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명박 정부 초대 문체부 장관을 지낸 유 후보자는 지난 5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이명박 정부에서 블랙리스트라는 말도 없었고 실체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야당은 지난 2019년 문체부에서 발표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백서>(아래 '블랙리스트 백서')에 그의 이름이 104번 등장한다고 지적했지만, 그는 "(박근혜 정부 블랙리스트 관련자들은 처벌 받았는데) 제 이야기를 104번씩 거론하며 왜 절 구속 안 시켰는지 궁금하다"고 맞섰다
Copyright ⓒ onview.co.kr All rights reserved